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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래동 맛집] 양키스버거 (수제버거 & 피자, 칠리치즈프라이)
    About/음식 2019. 4. 6. 07:30

     

    어느 순간부터 계속 핫플이 생기는데..

    여기도 핫플레이스라고 한다.

    하하.

    (또?)

     

    이곳은 바로 문래동이다.

     

    그리고 그 문래동에서 가야 할 목적지는 양키스버거다.

     

     

    2호선 문래역 7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문래동 맛집 수제버거 하면 이 집"

     

    위치: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34-1

    전화: 070-7758-6263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https://yankees9.modoo.at/

     

    이 지역에는 문래창작촌이 있다.

     

     

    문래창작촌은 문래동 철재거리(Mullae Creative Village)라고 불리기도 하고,

     

    문래철강거리, 문래예술공장, 문래예술공장, 문래동 창작거리 등으로도 불린다.

     

    "문래창작촌은 약 1300개의 철공소들이 모여 있는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에 문래동3가를 중심으로 2003년부터 예술가들이 모이게 되었고, 20053개였던 작업실이 현재는 200~250여개로 작업실들이 밀집해 있는 명실공히 서울 최대의 철공소+예술가 마을이 되었습니다."

     

    <출처: Craft Week 2018>

     

    문래동은 위의 설명 같은 문화적인 역사가 생겨나고 흐르면서 사람들이 찾게 되고,

    저렴한 임대료(?) 등의 이유로 맛집들이 생겨나고

    그래서 더 사람들이 찾게 되는 힙한 장소가 된 것 같다.

     

    (홍대가 유명해진 이유도 언더그라운드 문화 때문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프랜차이즈와 젠트리피케이션 등으로 많이 쇠퇴한 느낌이다.

    그리고 홍대가 쇠퇴하면서 사람들이 조금씩 떠나고 그래서 다른 지역이 또 핫플레이스가 되는 흐름인 것 같다.)

     

    문래창작촌을 생각 안 하고 그냥 가면

    아주 허름한 골목에 놀랄 수도 있다.

    밤에는 어둡고 조용한 철공소의 외관 때문이다.

     

     

    아무튼 그 어두운 골목 안에서 빛을 내는 식당이 있었으니..

    바로 양키스버거다.

     

    간판은 YANKEES SLICE PIZZA라고 쓰여 있다.

    (버거 맛집이라매?)

      

     

    맛집답게(?) 대기 리스트에 이름을 적어야 했다.

    그리고 위에 양키스 버거& 피자라고 써 있었다.

    (이 가게의 이름은 3개인가 보다.)

     

    대기하다가 직원이 호명했을 때 자리에 없으면 순서가 넘어간다고 한다.

    그리고 포장 손님은 안에서 주문 후, 밖에서 기다리면 된다고 한다.

     

     

    밖에 대기하면서 메뉴를 봤다.

     

    양키스 버거는 문래점, 익선점, 압구정점에 매장이 있는데

    각 지점마다 시그니처 버거가 있다.

    그래서 이 곳 문래점에는 문래버거가 있었다.

     

     

    YANKEES BURGER

    SLICE PIZZA

     

    호명이 되어 자리에 앉았다.

    실내는 네온싸인 때문에 붉은색이 주를 이룬다.

    (왠지 가본 적도 없는 뉴욕 펍 느낌이 나는 기분)

     

    그래서 사진도 대부분 빨갛게 찍혔다.

     

     

    평일 저녁, 손님들은 북적북적했고 시끄러웠다.

    그리고 테이블은 간격이 좁아서 편하지는 않았다.

     

     

    조명뿐만 아니라 벽화를 비롯한 인테리어가 가본 적 없는 뉴욕 느낌이 난다.

     

     

    다양한 그림과 포스터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는 것은 메뉴와 펜,

    그리고 냅킨과 포크 나이프다.

     

    주문할 메뉴를 펜으로 체크해서 직원에게 주면 된다.

     

     

    BERGER

     

    클래식 치즈 버거 7,500원

    문래 버거 8,900원

    문래 버거2 8,900원

    크러스티 버거 9,300원

    칠리 치즈 베이컨 버거 9,900원

     

    버거는 다섯 종류가 있었는데

    이 중에서 문래 버거를 주문했다.

     

     

    PIZZA

     

    닌자 터틀 12,500원

    양키스 페퍼로니 4,700원 / 17,500원

    치-퀸 5,800원 / 21,500원

    미트홀릭 6,500원 / 24,500원

    크레이지 쉬림프 6,800원 / 25,500원

     

    피자도 다섯 종류가 있었는데

    닌자 터틀은 슬라이스(1/4)가 없다.

     

    피자는 페퍼로니가 최애 메뉴라서 양키스 페퍼로니를 주문했다.

     

     

    SET

     

    + 1/2 프렌치 프라이

    + 음료 (콜라, 스프라이트, 닥터페퍼, 환타, 진저엘, 맥스 생맥주)

     

    PLATE

     

    버팔로 윙 8조각 8,500원

    치킨텐더 6조각 5,500원

    바질 토마토 파스타 9,500원

    프렌치 프라이 8,000원

    칠리 치즈 프라이 9,900원

    쉬림프 치즈 프라이 9,900원

     

    세트로는 1/2 프렌치 프라이와 음료가 추가된다.

    그리고 플레이트 메뉴가 몇 개 있었는데

    칠리 치즈 프라이를 주문했다.

     

    사진을 못 찍은 메뉴 뒷면을 적어 보면

     

    BOTTLE BEER

     

    빅웨이브 9,000원

    사무엘아담스 7,000원

    빅토리 프리마 필스 9,000원

    앵그리오차드 6,000원

    블루문 6,000원

    모카스타우트 6,500원

    라스푸틴 11,000원

    텐저린 위트에일 8,000원

    슬로우 아이피에이 7,000원

    포그커터 더블 아이피에이 10,000원

    밸러스트 포인트 스컬핀 아이피에이 11,000원

     

    BEVERAGE

     

    맥스생맥주 3,000원

    콜라 2,500원

    스프라이트 2,500원

    닥터페퍼 2,500원

    환타 2,500원

    진저엘 2,500원

     

    음료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빅웨이브가 땡기긴 했으나

    가격이 부담돼서 맥스생맥주를 시켰다.

    빅웨이브는 대형마트에서도 5,000원~7000원 정도하는 것 같다.

     

     

    맥스 생맥주 3,000원

     

    주문하고 바로 맥주가 나왔다.

    음식 나올 때 같이 달라고 한다는 걸 깜빡했다.

     

    시원하고 맛있는 그 맛이다.

     

     

    기다리면서 셀프 코너를 봤다.

     

    유리창으로는 피자들이 보였다.

    꿀꺽.

     

    그리고 아래에 접시, 물티슈, 냅킨, 물, 종이컵, 케첩, 핫소스, 스리라차 소스 등이 있었다.

     

    (피자와 스리라차 소스의 조합을 생각하면 또 이태원 매덕스 생각이..)

     

     

    양키스 페퍼로니 (1/4) 4,700원

     

    Topping : Tomato Sauce, Mozzarella Cheese, Pepperoni, Chorizo, Basil

     

    맥주에 이어서 피자가 나왔다.

    핏짜핏짜~♬

     

    생긴 건 심플했다.

    특별함은 없어 보였다.

    소스를 따로 준게 인상적이었다.

     

     

     

    양키스 페퍼로니 피자는

    도우 겉은 바삭하고

    진한 페퍼로니 피자 맛이 느껴졌다.

    JMT.

    아주 맛있다.

    완전 맥주와 찰떡궁합의 맛.

     

    여기 간판에 왜 피자라고 써놨는지,

    그리고 주위 테이블에서 햄버거 보다 피자를 많이 먹고 있는지

    이해가 됐다.

    피자 맛집이구나 여기..

     

    다른 종류의 피자 맛도 궁금하다.

    다음에 꼭 다시 와야지.

     

    피자 옆의 소스는 토마토소스에 치즈가 뿌려졌는데

    피자 만들 때 도우에 바르는 그 소스 느낌이었다.

    묽은 소스 맛이라서 그냥 그랬다.

    꼬다리 먹을 때만 유용했다.

     

     

    문래 버거 8,900원

     

    - 쇠고기패티와 트러플향을 낸 갓 볶은 버섯, 살라미, 체다치즈를 토핑하여 흑미 치아바타번으로 고소함을 살린 양키스버거 문래점 대표메뉴

     

    오늘의 기대주 버거도 등장했다.

     

    우선 치아바타번이라 부드럽고 쫄깃했다.

    부드러운 크림소스와 트러플향 등이 조화롭다.

    맛있다.

     

     

    버섯 씹는 맛이 좋고 향도 좋아 괜찮았다.

    패티는 터프한 느낌이다.

    막 육즙이 넘치고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씹히는 맛이 나쁘진 않았다.

     

    중간에 상큼하고 새콤하게 씹히는 작은 무언가가 있었는데

    피클 다진 건가??

     

    전체적으로 보면 버섯크림소스 먹는 느낌이다.

    그래서 웬만해선 맛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칠리 치즈 프라이 9,900원

     

    항상 기대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했던 메뉴다.

    그리고 오늘 주문한 메뉴 중에서 가장 비싼 음식이다.

    단순히 감튀라고만 생각하면 실제로 비싸게 느껴지기도 한다.

     

    우선 사진 보다 양이 푸짐하고 비주얼이 좋았다.

    감자는 웨지와 프렌치프라이 두 스타일이 섞여 있었다.

     

    촉촉하고 맛있었다.

    기존에 먹었던 감튀 중에 상위권이다.

     

    진한 피자를 먹고 나서 먹으니

    약간 간이 덜 자극적이었는데

    맛있어서 계속 퍼먹었다.

     

    달달한 맛도 느껴지는데

    그와 같이 점점 매운맛이 올라왔다.

    맛의 조합이 괜찮은 것 같다.

     

    호두, 콩 등의 견과류가 섞여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건강식 느낌이랄까.

     

     

    칠리 치즈 프라이 9,900원 

    양키스 페퍼로니 (1/4) 4,700원

    문래 버거 8,900원

    맥스 생맥주 3,000원 

     

    총 26,500원

     

    (익선동 동백양과점에서 차 두 잔에 딸기 수플레 팬케이크 하나 시켜서 4만원 나왔던 게 또 생각난다.)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다.

    이 정도면 맛집 인정이다.

    왜 sns에서 유명하고 사람들이 찾는지 알 것 같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제대로 된 칠리 치즈 프라이를 못 먹어본 것 같은데

    여기서 제대로 먹어봤다.

     

    참 맛있는 맛이었구나.

     

     

    그래서 다 비웠다. 

     

    깜빡하고 스라라차 소스를 피자에 못 뿌렸는데

    다음에는 뿌려먹어봐야겠다.

     

    조금 남았던 햄버거에 뿌려봤는데

    햄버거랑은 안 어울리는 것 같았다.

     

    아무튼,

    가격은 다른 곳보다 살짝 높고

    자리가 불편하고 시끄러웠지만

    간만에 정말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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