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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정 맛집] 초밥집 민쿡다시마
    About/음식 2019. 4. 5. 07:30

     

    우연히 본 간판에 써 있는 글자.

     

    "고양시 최초 초밥집 since 2001"

     

    가끔 들리는 화정역에 이런 역사 깊은 곳이 있었나?

    무려 18년이나 된 초밥집이라니?!

     

     

    그래서 들어가 본 초밥집 민쿡다시마

     

    '재료와 타협하지 않는 민쿡'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신로260번길 37

    전화: 031-978-3236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네이버 기준,

    자체 홈피에는 11시 ~ 21시 30분으로 되어 있고

    다음 사이트에서는 매일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라고 써 있다.)

     

    https://dacima.modoo.at/ 

     

     

    3호선 화정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민쿡다시마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다.

    1층 13석

    2층 63석

     

    그런데 층이 연결된 것이 아니라서

    2층을 가려면 왼쪽으로 돌아,

    상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올라가야 한다.

     

     

    이곳이 '진솔프라자'로 들어가는 입구다.

    들어가서 왼쪽의 계단을 이용해서 2층으로 올라갔다.

     

    1층과 2층은 별개의 식당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2층 복도 끝에 민쿡다시마가 보인다.

     

    벽에는 여러 가지 포스터들이 있었는데

     

     

    무언가 역사가 느껴지는 포스터가 있었고.. since 2001

     

     

    그리고 다른 포스터에는 민쿡 브랜드의 다른 식당들 소개가 있었다.

    화덕 쭈꾸미, 080 부대찌개가 주위에 있다.

     

    생각해보면 상가 외관에 비슷한 인테리어를 본 것 같다.

     

    아무튼,

    배가 고프니 바로 들어가서 창가에 앉았다.

     

     

    확실히 2층은 1층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넓고 쾌적한 느낌이었다.

    창가의 경치가 좋은 건 아니지만

    테이블이 주로 창가에 배치되어 있어서 강제 착석.

     

    그래도 벽 보고 있는 것보다는 괜찮았다.

     

     

    저 멀리 셀프 코너가 보인다.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나도록 화분이 많이 있었다.

    공중에 달려 있는 저 식물들에게 물 주려면

    참 귀찮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셀프 코너에는 반찬을 담을 수가 있는데 양배추 샐러드만 퍼 왔다.

    나머지는 처음에 서빙을 해준다.

     

     

    메뉴판을 보자.

     

    첫 페이지에는 정식의 사진들이 있었다.

    정갈하고 맛있어 보인다.

    후훗.

     

     

    그다음 페이지를 보니 이벤트들이 있었다.

    크림생맥주 3+1와 카카오플러스 친구 추가 이벤트.

     

    (메뉴 종이가 상당히 꾸겨진 관계로 홈피의 사진으로 대체를 해야겠다.)

     

     

    점심 특선은 평일 11:30 ~ 14:30까지 가능하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점심 특선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모둠 초밥도 일반적인 초밥집에 비하면 가격이 높은 편이다.

     

     

    정식류에서 스끼야끼를 시키고 싶었으나 품절이라고 쓰여 있어서 포기했다.

    민쿡 정식은 다른 블로그를 보니 가격에 비해 별로일 것 같아서 제외했다.

     

     

    밥과 면도 있다.

    라멘이 있는 게 뭔가 새로웠다.

    보통 초밥집에서는 못 본 거 같은데 말이다.

    돈까스도 그렇고.

     

     

     

    우선 국물이 땡겨서 오사카 차돌라멘을 시키고

    모둠 일반 초밥을 시켰다.

     

    참고로

    민쿡의 3원칙이 있는데

     

    1. 3일내 도정쌀만 사용한다.

    2. 모든 조리에 정제수만 사용한다.

    3. 사용할 채소는 24시간내 소진한다. 

     

    뭔가 재료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 같았다.

     

     

    모둠 일반 초밥 20,000원 (10p)

     

    죽이 나오고 이어서 초밥이 나왔는데

     

     

    죽은 부드럽고 맛있었다.

    괜찮은데?

     

     

    미소된장국도 진한데 안 짜서 좋았다.

     

    양배추 샐러드는 소스가 살짝 달달하고 묽고 양파 맛이 세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다.

     

     

    이어서 나온 오사카 차돌라멘과 단체사진 찰칵.

     

     

    자 드디어 초밥 맛을 봅시다!

     

    근데..

    뭐지..?

    너무 기대를 했던 것인지

    그냥 평범한 맛에 실망을 했다.

     

    밥은 살짝 꼬들해서 부드럽지는 않고 씹히는 맛이 있었다.

    뭔가 가성비가 안 좋은 초밥 같았다.

    맛있는 스시는 어디에 있는가?!

     

    역시 가게가 오래됐다고 다 맛있는 건 아닌 거 같다.

    요즘 워낙 맛집들이 많기도 하고.

     

     

    오사카 차돌라멘 11,000원

     

    우선 맛있다.

    그리고 양이 푸짐하다.

    시키길 잘한 것 같다.

     

     

    진한 육수의 라멘은 아니고

    나가사키 짬뽕과 비슷한 맛이 난다.

     

    취나물의 향과 씹는 맛이 좋았다.

    그리고 차돌 때문인지 불향이 났다.

     

    면도 괜찮았다.

     

     

    수란(?)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여럿이서 같이 먹기 좋게 만든 것 같았다.

    그래서 나무로 된 국자도 따로 준다.

     

    JMT는 아니지만 괜찮은 것 같다.

     

     

    다 비웠다.

     

    맛이 나쁘진 않았다.

    그러나 이걸 먹으러 멀리서 올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냥 지나가다가 기대 없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내부가 넓고 쾌적하고 그래서 가족들과 오기도 좋고 친구들과 오기도 좋은 것 같다.

    이날은 주말이라 더 가족단위 손님이 많기도 했다.

     

     

    마지막 메뉴, 후식으로는 '소화를 돕는 사탕'을 먹으면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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