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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원동 맛집?] 피맥 하우스(PIMAc HOUSE)
    About/음식 2019. 2. 20. 15:46

     

    몇 달 전에 망원동에서 길을 걷다가 새롭게 생긴 피자 가게를 보고 다음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얼마 뒤에 방문을 했던 피맥 하우스(PIMAc HOUSE).

     

    뉴욕 스타일 피자 펍이라고 한다.

    (New York style pizza pub)

     

     

     

    6호선 망원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6분 정도 걸린다.

     

    위치: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12

    전화: 02-6489-9572

     

    영업시간

    매일 17:00 - 02:00

     

     

    메뉴판은 피맥답게 왼쪽엔 피자, 오른쪽엔 술 종류가 있어서 보기 편했다.

     

    조각 피자(PIZZA SLICE)는

    더블치즈피자 3,900원

    페퍼로니피자 4,000원

    불고기피자 4,900원

    핫불고기피자 4,900원

     

    피자 한판(PIZZA WHOLE)의 가격은 더블치즈피자 19,000원 ~ 불고기 피자 25,000원으로 다양하게 있다.

     

    수제 맥주(CRAFT BEER)는

    IPA 5,900원

    화이트에일 5,900원

    코젤다크 5,900원

    제주위트에일 6,900원

    대동강맥주 5,900원

     

    생맥주(DRAFT BEER)는

    클라우드 3,500원

    클라우드 1700cc 13,000원

     

    그리고 그 외 피츠, 호가든, 산미구엘, 블루문 등의 맥주가 있고 칵테일이 조금 있다.

     

    뭘 시킬까 보다가 세트 메뉴(SET MENU)가 있기에 그 걸 시켜봤다.

     

     

    매장 분위기는 어둡고 피맥하기에 좋은 분위기였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다만 이 날 축구를 하고 있어서 너무 시끄러워서 대화를 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먼저 맥주가 왔다.

    캬~시원하다.

    역시 가을엔 쌩맥이지.

     

    SET MENU

    더블치즈피자(하프) + 감자튀김 + 갈릭콘샐러드 or 로메인샐러드 20,000원

     

    드디어 피자 세트가 나왔다.

    큰 쟁반에 푸짐하게 담겨있는 느낌이다.

    갈릭콘샐러드와 로메인샐러드 중에서 갈릭콘샐러드를 선택했다.

     

     

    그리고 직원분이 토치(torch)를 가지고 이렇게 위에 뿌려져 있는 치즈를 녹여주신다.

    볼거리가 있어서 괜찮았다.

     

     

    피자가 먹기 좋게 잘라져 있어서 포크로 그냥 찍어 먹으면 되니 편했다.

     

    근데 뭔가 먹을수록 땡기지가 않는 맛이었다.

    맛없다.

     

    도우도 뭔가 딱딱 질긴 느낌이고 더블치즈피자인데 치즈 맛도 뭐 없고 별로였다.

     

    더블치즈피자 한 판에 19,000원이니까 이 피자는 대략 9,500원 정도 된다는 건데

    그냥 피자스쿨이나 피자마루에서 먹는 게 훨씬 날 것 같았다.

     

    물론 그 곳은 작은 피자 전문점이고 이 곳은 펍이기 때문에 피맥 하는 분위기로는 여기가 더 낫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런 저가형 피자보다도 맛이 없었다.

     

    결국 먹다가 남겼다.

     

    다 비웠다.

    라고 써야 되는데 흑흑.

    다 안 비웠다.

     

    감자튀김은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는 그런 살짝 뻑뻑하지만 양념은 괜찮은 그 맛이었다.

    갈릭콘샐러드는 뭔가 물이 많아지면서 그냥 좀 느끼한 콘샐러드 느낌인데 차라리 로메인샐러드를 시킬 것 그랬다.

     

    물론 이 리뷰는 4개월 전쯤에 갔을 때 느낀 점이기 때문에 지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다.

    물론 다시 방문할 생각은 없다.

     

    세트메뉴에서 토핑 추가로 페퍼로니나 불고기 등을 올릴 수가 있는데

    이건 애초에 피자의 기본이 맛이 없는 거라서 그런 토핑을 올린다고 해서 살아날 것 같지는 않았다.

     

    이 곳에 갈 때에는 피자에 대한 기대보다는 그냥 분위기 괜찮은 곳에서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한다고 생각하고 가는 게 날 것 같다.

     

    얼마 전에 이태원 매덕스피자(https://cosmos1976.tistory.com/14) 맛없다고 매덦음 이라고 올렸는데

    그래도 그건 어느 정도 수준이 되기 때문에 평가가 가능했고 기대 했던 것 보다 떨어진다는 뜻이었는데

     

    이 피자는 기대도 안 하고 먹었는데도 완전 수준 이하의 맛이었다.

    피자의 맛 보다는 맥주에 먹는 빵이나 과자 같은 안주 정도로 생각을 한다.

     

    아쉬운 점은 이 근처엔 이 가게 말곤 피맥 하기 괜찮은 곳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피맥을 먹겠다면 상수 쪽으로 가서 피자네버슬립스더피자보이즈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진심인지는 모르겠으나 여러 블로그들에서는 이 피자가 맛있다고 평가를 남기고 있으니

    망원동에서 피맥을 먹어야만 한다면 가보는 것도 괜찮겠다.

     

    지금 살펴보니 체인점이었다.

    대반전.

    친구는 곧 망할 것 같은 맛이라고 했는데 말이다.

     

    그럼 각 지점마다 맛이 다를 수도 있겠다.

    그래도 안 가야지.

     

    계산할 때 친절한 사장님이 맛있냐고 물어봤는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바로 앞에서 맛없다고 차마 말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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