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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리단길 카페] 온화 (수플레팬케이크 전문점)
    About/음식 2019. 3. 5. 02:34

     

    그 유명한 익선동 동백양과점에서 수플레팬케이크에 대한 환상이 무참히 깨진 이후에, 또 다른 '수플레팬케이크 맛집'으로 블로그 등에서 리뷰가 되던 '온화'를 가봤다.

     

     

    9호선 송파나루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주차는 안 되기 때문에 주변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15

    전화: 02-421-7877

     

    영업시간

    매일 12:00 - 23:00

     

    https://www.instagram.com/onhwa_cafe/ 

     

     

    건물 2층에 한자와 로고가 흐릿하게 보인다.

    그래서 제대로 못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다.

     

     

    골목 안에 건물의 입구가 있다.

    간판을 확인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매장 입구에는 안내문이 있었다.

    우선 매장 밖에 있는 남자화장실이 공사 중이라는 안내가 붙어 있었다.

    참고로 여자화장실은 매장 안에 있다.

     

     

    간판에는 웨이팅 안내가 적혀있었다.

    오신 순서대로 담당 직원이 대기명단을 작성하고 이름을 호명하면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입장한다고 한다.

    호명시 그 자리에 없으면 따로 연락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순번이 넘어 간다고 한다.

    주문은 자리 착석 후에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대기시간은 카페 특성 상 예측이 어려워 알려드리기 어렵다고 적혀있다.

     

     

    온화의 실내는 외관과는 다르게 상당히 따뜻한 느낌이었고 공간이 넓으면서도 뭔가 아늑한 느낌이었다.

     

     

    가운데는 물과 냅킨을 가져갈 수 있게 해놨는데 이 곳도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얼마 전에 갔던 동백양과점과 비교하면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인테리어였다.

    동백양과점은 뭔가 허름한 배경에 살짝 거친 듯 한 앤틱 느낌이 있었는데 온화는 세련된 배경에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이다.

    의자도 물론 더 편했다.

     

     

    주방이 완전 오픈되어 있어서 뭔가 더 쾌적한 공간이 된 것 같았고 바에 앉아 있으면 수플레팬케이크와 커피 등의 음료 만드는 것을 다 볼 수가 있었다.

     

     

    메뉴판은 카운터 옆에서 볼 수 있었다.

    우선 수플레팬케이크(Souffle Pancake)는 세 가지의 종류가 있었다.

     

    플레인 with 카라멜라이즈 바나나 14,000원

    딸기 with 생딸기 + 수제 딸기잼 18,000원

    말차 with 생크림 + 팥버터 + 팥 17,000원

     

    이 중에서 기본인 플레인을 먹고 싶었지만 동백양과점과 비교도 해볼겸  딸기 수플레팬케이크를 주문했다.

    그리고 커피를 시킬까 하다가 '과일차 링고'를 주문했다.

    이것도 역시나 동백양과점과 비교를 해보려고 시켰다.

     

    참고로 이 곳도 주문 즉시 수플레팬케이크를 만들기 때문에 차를 먼저 줄지 수플레팬케이크와 같이 줄지를 물어 보는데 동시에 달라고 했다.

    시간은 약 20분 정도 걸린다.

    (동백양과점은 30~40분 걸린다고 안내해준다.)

     

    전체적으로 가격은 두 곳 다 높은 편이다.

    가장 기본으로 볼 수 있는 아메리카노가 6,500원이니 말이다.

    (동백양과점은 7,500원, 커피한약방은 4,200원)

     

     

    직원분이 안내한대로 20분쯤 기다리니 테이블로 갖다 주셨다.

    역시 사진으로 남기기 아주 좋은 비주얼이다.

     

     

    수플레팬케이크 딸기(with 생딸기 + 수제딸기잼) 18,000원

    (동백양과점은 23,000원이다.)

    우선 착시인지 모르겠으나 수플레팬케이크의 크기가 동백양과점 보다 살짝 더 커보였다.

     

     

    부드럽게 잘 썰리는 것은 동일하다.

    맛있어 보이는 것 또한 마찬가지였다.

     

     

    을 보니 동백양과점 보다 조금 진하면서 살짝 더 단맛이 느껴졌다.

    폭신폭신한 이 부드러운 팬케이크의 맛.

    (역시 빵은 머랭을 쳐야 제맛인가.)

    살짝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생크림과 상큼하게 씹히는 달콤 신선 딸기.

     

    동백양과점 보다 약간 더 진한 계란빵을 먹는 것 같기도 하고 전체적은 밸런스가 더 좋은 느낌이다.

    심지어 때가 잘 맞았는지 딸기 맛도 괜찮았다.

     

    둘 중에 고르라면 당연히 온화 수플레팬케이크를 고를 것 같다.

    물론 다른 맛은 못 먹어봤으니 딸기 맛만 봤을 때 말이다.

     

     

    과일차(Fruit Tea) 링고 8,000원

    (동백양과점의 후루츠 티 사과는 8,500원)

     

    일본어로 사과를 '링고'라고 하는데 왜 굳이 그렇게 썼는지는 모르겠다.

    일본사과를 썼나?

     

     

    을 보니 그냥 사과청과 사과를 듬뿍 넣은 달달한 차였다.

     

    동백양과점의 사과 후르츠 티가 풍부한 향도 있고 덜 달고 해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맛있게 금새 다 비웠다.

     

    총평: 수플레팬케이크를 봤을 때 동백양과점 보다 안 기다려도 되고 더 저렴하고 더 맛있고 분위기도 더 좋다.

    (앤틱가구를 좋아한다면 동백양과점이 더 좋다.)

     

    사실 동백양과점은 다시 갈 생각이 없다.

    사람들이 이유 없이 몰려서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시간도 너무 길고 가격은 터무니없이 비싼데 맛은 그냥 그렇고 공간이나 의자가 편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온화는 모든 것이 좀 더 괜찮았기에 다시 가보고 싶다.

    다음에는 온화 인스타에서 본 '말차 수플레팬케이크'와 커피 맛을 봐야겠다.

     

    그리고 수플레팬케이크로 유명한 곳들을 또 가봐야겠다.

     

    <온화 인스타  캡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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