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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선동 맛집] 살라댕방콕
    About/음식 2019. 2. 21. 20:40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 쇼핑몰 sivillage 매거진 - 살라댕방콕 인스타>

     

    익선동에서 볼 때마다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던 '살라댕방콕' 드디어 가봤다. 

     

    위치: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40

    전화: 02-764-8215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월~일)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월~금) 

    공휴일 브레이크타임 없음

     

    https://www.instagram.com/s__bangkok/

     

     

    5호선 종로3가역(탑골공원)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걸린다.

     

     

    역시나 이 좁은 골목에서 사람들이 대기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사진은 먹고 나와서 찍은 거고 다행히 들어갈 때에는 웬일로 대기가 없어서 바로 들어갔다.

    (일단 들어가고 보자라고 생각해서 사진 찍을 겨를도 없었다. 후훗)

     

    물론 내부에는 손님들이 꽉 차 있었다.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다.

     

     

    3 in 1 Thai Dining Lounge - 살라댕 방콕, 살라댕 다이닝, 더 썸머 이렇게 3개의 가게가 한 공간에서 나뉘어져 있다.

    참고로 더 썸머디저트 & 브런치 카페다.

     

    살라댕 방콕은 로컬 타이 푸드로 전통 태국요리를 보다 마일드하게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캐쥬얼 타이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밖에는 대표적인 메뉴들이 적혀 있었다.

    오른쪽의 사진은 스페셜 삼단 트레이다.

     

     

    친절한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았다.

    의자나 테이블 등이 여자들이 딱 좋아할만한 디자인 같았다.

     

    물론 실내 인테리어 자체가 그렇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공간이다.

     

    이것이 태국 감성인 것이란 말인가.

     

     

    음식 맛을 떠나서 왜 인기가 많은지 알 수 있는 공간이다.

     

     

    스탠다드 재즈가 흐르면서

    뭔가 편안한 오후가 느껴지는 기분이다.

     

    물론 사진만 그렇고 실제로는 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안에도 바글 밖에도 바글.

     

     

    작은 수영장 같은 곳이 있지만 물론 사람이 들어갈 수는 없다.

    그냥 태국감성인 듯하다.

     

    작은 러버덕은 몇 마리 둥둥 떠다닐 때가 있는 것 같았다.

     

     

    그 옆에 4인석 테이블이 있는데 보통 이 곳을 명당으로 치는 것 같았다.

     

    저 뒤의 안쪽에도 따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다.

     

     

    이렇게 말이다.

     

    여러 명이 앉아서 같이 먹기 좋은 공간이다.

     

     

    태국전문가코스는 PRO / 매콤한 요리는 SPICY 표시가 있다.

     

     

    어뮤즈(AMUSE)는 고객을 환영한다는 뜻으로 내는 에피타이저다.

     

    살라댕 스페셜 삼단 트레이 19,000원

    살라댕 모둠 플레이트 15,000원

    트로피컬 슈림프 샐러드 14,000원

    크림 치즈 멘보샤 12,000원

     

    SIDE에는 밥(자스민 라이스 2,000원)이 있다.

     

     

    NOODLE

     

    슈림프 팟타이 오믈렛 15,000원

    돔양꿍 누들 15,000원

    시암 소고기 쌀국수 14,000원

     

    RICE

     

    짜두짝 빠에야 15,000원

    바질 포크 라이스 15,000원

    파인애플 게살볶음밥 16,000원

     

     

    MAIN

     

    치킨 그린커리 18,000원

    시푸드 레드커리 19,000원

    프라이드 코코넛 치킨 23,000원

    갈릭 슈림프 프라이 23,000원

    뿌팟퐁커리 28,000원

    갈릭 농어 프라이 29,000원

     

     

    그리고 음료와 술 종류가 다양하게 있다.

     

     

    와인 또한 다양하게 있다.

     

    처음엔 '파인애플 게살볶음밥'과 '뿌팟퐁커리'를 주문했으나 볶음밥을 취소하고 면이 땡겨서 '슈림프 팟타이 오믈렛'으로 변경했다.

    다행히 조리 시작 전이라 변경이 가능했다.

     

    나중에 보니 사람들 대부분이 '슈림프 팟타이 오믈렛'을 먹고 있었다.

     

     

    뿌팟퐁커리(Pu Phat Phong Curry) 28,000원

     

    '옐로 커리와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소프트크랩 튀김 (소프트크랩: 미얀마산)'

     

    커다란 접시에 나왔다.

    테이블이 좁아진다.

    양이 넉넉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2인용 테이블은 좁아서 메뉴 2개 이상은 시키기 어려운 느낌이다.

     

    어쨌든 잡숴 보십시다.

     

    이럴 수가 엄청 부드러운 커리맛이다.

    한 가지가 아니고 다양한 맛이 느껴진다.

    그리고 바로 매운 맛이 신라면 수준으로 살짝 올라온다.

    누가 먹어도 맛있는 맛이다.

     

    막 찐득하고 그런 강렬한 카레는 아니고 살짝 묽은데 풍미가 좋다.

    버터를 많이 넣었나? 살짝 달달한 맛도 느껴진다.

    그런데 매운맛이 올라오면서 밸런스가 잘 잡히는 음식이다.

     

     

     

    크랩 튀김은 막 바삭하지는 않고 부드럽다.

    혹은 눅눅하다.

     

    그래서 튀김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바삭한 걸 좋아하는 사람에겐 별로다.

    그래서 그런가 인스타를 보니 찍먹이 가능하게 커리와 크랩을 따로 담아서 판매를 하기도 한 것 같다.

    (살라댕 다이닝에서 그렇게 나온다.)

     

    그리고 먹다 보니 크랩의 뒷맛이 텁텁한데 이건 원래 크랩 튀김의 맛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는 문제 같다.

     

    아무튼 음식이 감칠맛도 좋고 맛있어서 밥을 추가 주문 할 수밖에 없었다.

     

     

    역시 한국인은 밥심이란 말인가.

     

    밥을 비벼 먹으니 감칠맛이 탄수화물에 묻어지면서 느므 맛있다.

     

     

    슈림프 팟타이 오믈렛(Shrimp Pad Thai Omelet) 15,000원

     

    '태국식 볶음 쌀국수를 부드러운 오믈렛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

     

     

    팟타이를 옆에 있는 재료와 잘 비벼준다.

    고춧가루는 매운 향이 많이 나서 일부러 조금만 섞었다.

     

     

    아 이 찐하고 찐득한 맛있는 맛!

     

    달고 짜고 고소하고 풍미가 살아있다.

     

    불 맛도 살짝 나고 뿌려놓은 라임의 향도 가끔씩 상큼하게 느껴지고

    가끔 씹히는 말린 새우도 자극적이라 좋다.

     

    식용 꽃은 그냥 '무맛'이다.

    느껴지는 게 없다.

     

    팟타이와 커리를 번갈아 가면서 먹어도 둘 다  맛있다.

     

     

    다 비웠다.

     

    다음에도 꼭 오고 싶은 식당이다.

    다른 메뉴도 어떤 맛일까 궁금한 곳이다.

     

    참고로 피클 같은 반찬은 없기 때문에 뭔가 허전하긴 하지만 음식 재료야 야채가 적당하게 있긴 하다.

    그래도 역시 한국인에게 김치가 있어야 좋은 것 같다.

     

     

    그리고 화장실도 깔끔하고 괜찮았다.

    다만 남녀공용으로 하나만 있었다.

     

    맛집ㅇㅈ.

    J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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