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사이트 메인에 두 번째 등장한 티스토리 블로그!!

평소와 다른 방문객 숫자에 뭔가 의심쩍어서 유입 경로를 봤다.

다음 사이트에서 들어온 방문객들이 대부분이라서

혹시나 하고 봤더니

다음 사이트의 메인에 이렇게 짠!

 

후훗, 뭔가 기분이 좋다.

어찌 보면 별거 아닌 일이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나름 정성 들여 적은 글을 많은 사람들이 본 다는 것은 뿌듯한 일이다.

 

하지만 두 번째라서 그런 것인지 처음 포방식당이 메인에 떴을 때보다는 덜한 기분이다.

그때는 정말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아마 블로그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얼마 전에 어떤 분 블로그를 보고 53번째나 다음 메인에 노출되었다는 얘기를 듣고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그건 정말 대단한 일이고 그만큼 노력의 결과인 것 같다.

물론 운도 중요하겠지만 말이다.

 

처음 블로그의 시작은 이런 내용이 아니라 다른 주제들로 더 채워 가려고 했는데

하다 보니 일기를 쓰듯 먹었던 음식들을 주로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 일상의 기록들,

자판을 두들기는 그 노력이 나에겐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아직 올려야 될 맛집 사진과 글이 밀려있어서 다른 주제에 전념하긴 어렵겠지만

조만간 코스모스(Cosmos)라는 이름의 주제에 맞게

우주 혹은 과학에 관련된 얘기를 적어봐야겠다.

그리고 1976년에 있었던 화성의 기념비적인 얘기도 써보고 말이다.

 

하나하나의 생각을 자판에 옮기는 노력의 결과로 쌓여가는 글들이 많아질수록 성취감이 느껴지는 걸 보니

블로그를 시작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작성한 글이 천 개 넘어가고 파워블로거라는 얘기를 듣는 분들은 얼마나 뿌듯할까?

혹은 일상이 되어버려 무감각할 수도 있으려나..?

 

아무튼,

메인에 잠깐이지만 등장한 기념으로 끄적끄적..

 

그동안, 그리고 앞으로 방문해주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Stay Tuned!

 

 

참고 글

 

[연남동 카페] 레이어드 연남점(cafe Layered)

다음 사이트 메인에 등장한 티스토리 블로그

[홍은동 맛집] 포방식당 (백종원의 골목식당 - 포방터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