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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원동 맛집] 망원동고기집
    About/음식 2018. 12. 27. 03:35

     

    "으악 이 자태는!!!"

     

     

    망원시장을 지나 좀 더 걷다보면 망리단길 입구 옆에 눈길이 가는 고깃집이 나온다.

     

     

    '망원동고기집' 아주 간단한 이름이다.

    프리미엄 12일 숙성육이란다.

    과연 그 맛은 어떠할런지 기대가 된다.

     

     

    메뉴 구성은 이렇다.

    그냥 고기, 술 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근데 메뉴에 고기가 안보인다.

    밑에서 설명 해야 될 것 같다.

     

    대신 옆에 각종 피규어들이 보인다.

    사장님이 원피스 팬인 것 같아서 맘에 든다.

    고기가 고무처럼 질기지만 않는다면 말이지.

     

     

     

    고기 메뉴는 따로 보기 편하게 크게 써놨다.

     

     

     

    항상 시작은 갈비살이다.

    아따...멜젓에 찍어 먹으니 위장이 요동을 친다.

    그리하여 그 명령대로 계속 집어 넣었다. 냠냠..

     

     

    백김치, 명이나물, 피클

     

     

    파김치, 양배추 샐러드

     

     

    와사비, 소금

    그냥 소금이 아니라 미네랄이 풍부하여 음식의 깊은 맛을 더욱 내주는 함초소금이라고 한다.

     

     

     

    99세 이하는 알아서 반찬을 더 갖다 드시면 되겠다.

    백김치 리필을 가장 많이 했다.

    짜지도 않고 맛있어서 자꾸 땡겼다.

     

     

    그리고 갈비살을 한번 더 먹는다.

    2인분씩 여러번 시킨 거 같다.

     

     

    여긴 다른 식당에 없는 물건이 있다.

    소금과 후추를 뿌려 먹는 도구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그냥 주사기 누르듯이 누르면 된다.

     

     

    핑크빛이 감도는 히말라야 소금을 한번 뿌려주고..

    물론 사진을 보면 실수로 세네번 눌렀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냥 진하게 먹었다.

    깊긴 정말 깊더라....바닷물 퍼마시는 느낌이랄까.

     

     

    통후추도 눌러서 뿌려주었다.

    고기의 맛이 엄청 사는 느낌적인 느낌.

     

     

    이 포스팅의 맨 위 사진을 조금만 구워보면 이렇게 된다.

    눈꽃살이라는 메뉴다.

    존맛탱이다...

    회식이라서 그냥 막 시키는 거 같았다.

    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러던 중에 갑자기 앞에 앉은 분이 이런건 와인이 땡긴다고 하우스 와인을 시켜버렸다.

    법카의 힘인가..

    덕분에 맛을 봤다.

     

     

    중후하고 바디감이 넘치고 하는 맛은 절대 아니다.

    살짝 가볍고 단맛이 아주 살짝 있으려나 하는 정도로 느껴지는 와인 같다.

    그냥 부담 없이 먹는 용도이다.

    고기랑 먹기 좋으라고 고른 것일까.

    소믈리에가 있다면 물어보고 싶다.

     

    담에는 안 시킨다는 뜻이다.

     

     

    원산지는 이렇다.

    (이거 사진 확대가 되던가..)

    역시나 가성비가 좋은 식당이다.

     

    맛있고 부담없이 돼지, 소고기를 먹고 싶다면 추천 하고 싶은 가게다.

    다시 올 마음은 충분히 있다.

     

    왜냐면 이미 3번째 방문이고 항상 만족 했기 때문이다.

    삼겹살, 껍데기 등의 메뉴들도 맛있다.

    다만 삼겹살은 불판이 궁합이 안맞는지 오래 굽게 되기 때문에 식욕저하가 살짝 나타날 수 있어서 비추다.

     

    삽겹살은 역시 솥뚜껑 같은데서 구워야 제맛!

     

    조만간 또 망원동고기집 ㄱㄱ

     

    다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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