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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원동 맛집] 오복수산시장
    About/음식 2018. 12. 30. 21:10

    "그래, 이 맛이야"

     

    날씨가 또 쌀쌀하던 어느 날,

    망리단길을 따라 걷다보니 분위기 좋은 횟집이 나온다.

    미리 전화로 자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맘 놓고 들어 가본다.

     

     

    바다를 요리 하는 곳, 오복수산시장

     

    이 맛있는 요리주점은

    매일 오후5시~새벽3시 까지 영업을 한다.

     

     

    사람들이 북적 거리는 시간이라 자리가 거의 꽉 차있다.

    오순도순 모여 앉아 수 많은 토킹 어바웃을 하고 있다.

    취했을 때 말 많아지는 것은 너무 싫지만 이 분위기만큼은 좋은 것 같다.

     

     

    천장의 인테리어가 색다르다.

    해안가의 어느 식당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디테일하게 신경 쓴 모습이 여기저기 보인다.

     

     

    메뉴판을 쭉 흩어본다.

    가장 먼저 모듬해산물이 기본으로 눈에 들어온다.

    뇌에서 이건 시켜야 돼 라고 말한다.

     

    그리고 보이는 방어.

    우선 모듬에 들어 있으니 맛을 보고 괜찮으면 더 시키기로 한다.

     

    모듬조개탕도 맛있을 것 같다.

    밑에는 광어, 연어 사시미 메뉴가 보인다.

     

     

    메뉴판을 보고 있을 때 기본 안주가 나왔다.

    연두부는 고소하며 부드럽고 감칠맛이 났다.

    Uhm~ taste good!

     

    다슬기는 참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은데

    하나씩 쭉쭉 빨아 먹으니 입도 안 심심하고 맛도 있고 괜찮았다.

    빨간 고추가 보이는 만큼 매콤한 맛이 감돌았다.

     

    광어.생연어 사시미 20,000원

     

    드뎌 나온 메뉴, 뭐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모두들 한잔 하고서 바로 젓가락이 움직인다.

    입 안에서는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것이 씹히며 혀 에서는 바다가 느껴지는 이 맛.. 캬~

    모두의 기분을 좋게 한다.

     

     

    이 신선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보시라.

     

    모듬해산물 35,000원

     

    이어서 나온 모듬해산물은 다채로운 맛을 선사했다.

    광어, 연어, 방어, 전복, 해삼, 멍게, 개불, 세꼬막, 단새우, 통영석화까지!!!

     

    소주, 맥주, 청하, 폭탄주 등이 난무하는 자리에 이런 다양한 맛을 연이어 즐기니 참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결국 인원도 인원인지라 모듬을 한 번 더 주문했다.

     

    특히나 단새우가 혀를 참 자극했던 맛 같다.

    후회가 없을 메뉴다.

     

    가격대비 맛과 분위기가 좋은 식당이었다.

     

     

    망리단길 맛집으로 ㅇㅈ

     

    역시나 안주는 다 비웠다.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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