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이대 맛집] 가야가야 라멘 (백종원의 골목식당)
    About/음식 2018. 12. 30. 04:17

    "아니, 이 진한 맛은!!!"

     

     

    쌀쌀한 날씨가 계속 되는 가운데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맛으로 칭찬 받은 가야가야 라멘집에 내 몸이 들어갔다.

    친구의 몸도 어느새 따라 들어왔다.

     

     

    작은 골목 안에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안으로 쭉 들어가다 보면 가게가 나온다.

     

     

    매일 11:00 - 21:00 Last Order 20:30

    매일 15:00 - 17:00 Break Time

     

    2시쯤 갔기 때문에 브레이크 타임 걱정은 없었다.

    손님도 적어서 바로 앉을 수가 있었다.

     

     

     

    특이한 점은 3명이서 먹을 경우에 한 사람이라도 매장 안에 도착을 안했으면 입장을 못한다.

    전원이 도착해야 가게 안에 들어올 수가 있다.

    매장 안에서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 같다.

     

     

    주방 앞에는 역시나 혼자서도 먹기 편한 일자 테이블이 놓여 있다.

     

    춥고 배고프니 아무 말 없이 바로 메뉴판을 본다.

     

     

    국물에 따라 돈코츠, 돈코츠 미소, 돈코츠 쿄카이로 나눌 수가 있고

    토핑에 따라 기본 라멘, 야사이 라멘, 차슈멘 으로 나눠진다.

    그 외 다른 라멘 메뉴와 토핑메뉴들이 있다.

     

    돈코츠 미소 차슈멘과 돈코츠 쿄카이 야사이 라멘을 시켜보았다.

     

     

    테이블에 바로 물을 먹을 수 있게 설치가 되어 있어서 편리하다.

    반찬은 부추무침과 단무지가 나오는데 

    이 부추무침의 맛이 아주 좋다.

    무침 소스를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무침소스의 가격은 4,000원이다.

    그리고 그 옆에 반찬을 리필 할 수 있는 반찬통이 있다.

    셀프로 퍼가면 된다.

     

    한 쪽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촬영 때 찍은 사진이 놓여 있다.

     

     

    돈코츠 미소 차슈멘(9,500원)이 나왔다.

    미소소스의 맛이 진하지만 부담되지 않아서 좋다.

    역시 차슈가 여러 개 있어야 먹을 맛이 난다.

     

    국물의 양이 많지는 않아 드링킹을 즐겨 하는 분에겐 모자를 수도 있다.

    적은 대신 뭔가 농축되어 있는 듯한 맛이다.

     

     

    돈코츠 교카이 야사이(10,500원)

     

    골목식당 촬영 때 백종원의 솔루션으로 탄생한 메뉴다.

    사장님이 직접 일본에도 가고 여러 책들도 보면서 연구한 결과물이다.

    우선 기본적으로 돈코츠의 맛이 좋기 때문에 쿄카이 라멘 또한 맛있을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멸치 육수를 먹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

    가볍고 비린 맛이 아니라 진하고 풍부하며 감칠맛이 도는 국물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 맛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정말 다른 라멘집 에서는 먹을 수 없는 메뉴 같다.

     

    양배추, 양파, 당근, 매화 어묵, 숙주를 센 불에 단시간 볶아 화끈한 불 맛이 살아있는 야사이는

    라멘의 맛을 극대화 시켜주는 것 같다.

     

     

    지금도 사진을 보며 느껴지는 이 향과 맛... 꿀꺽...

    몇 일을 먹어도 안 질릴 것 같은 맛이다.

     

    라멘계의 전라도 음식이랄까..

    이대 근처를 지나간다면 꼭 들려서 다시 먹고 싶다.

     

    근데 알고 보니 이대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가 있다.

    외대점, 안산홈플러스점, 성신여대점 까지 해서 총 4군대가 있다.

     

    자세한 설명은 가야가야 홈피에 있다. 

    http://www.gayagaya.co.kr/main/

     

    "모든 것은 변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맛을 추구한다는 가야가야 라멘.

    꼭 그렇게 되길 바란다.

     

     

    오늘도 다 비웠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