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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맛집] 여의도 연탄집
    About/음식 2019. 1. 1. 14:55

     

    9호선 샛강역에 내려서 진주아파트로 걸어간다.

    진주 아파트 단지 안에 영창빌딩 1층에 있는 여의도 연탄집.

    오랜만에 삼겹살을 먹으러 후훗.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8길 15

     

     

    메뉴판을 보니 여러 가지 고기 종류를 팔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돼지고기는 1인분에 160g, 소고기는 1인분에 150g을 팔고 있었다.

    옛날에는 기본 1인분에 200g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양이 줄어든 것 같다.

    아무래도 가격을 더 올리기 위해 양을 줄인 것 같다.

     

    사실 돼지고기 중에서 가장 싼 부위가 삼겹살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젠 외국에서만 해당되는 이야기인 듯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고급 부위가 되어 있는 듯?

     

    그래서 생삼겹살(국내산)의 가격은 1인분에 13,000원 이었다.

    한 번 시켜 본다.

     

     

     세 덩이가 나온다.

    고기 상태는 아주 좋아 보인다.

     

     

    반찬들과 함께 계란찜이 서비스로 나왔다.

    양파절임소스나 김칫국 등의 반찬 맛이 괜찮았다.

    특히 양배추를 생으로 그냥 씹어 먹어보니 단 맛이 확 도는 게 맛있었다.

    쌈무는 와사비소스로 되어 있어서 독특한 맛이 나는 거 같았다.

    막 맛있는 건 아니고 그냥 괜찮은 정도랄까.

     

     

    연탄불의 세기가 괜찮아서 고기가 잘 익었다.

    김치를 같이 올려서 먹으면 안 될 것 같은 불판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반찬에 김치가 없었다.

    그래서 없는 걸까.

     

    목살김치찌개는 원래 6,000원인데 고기를 시키면 1,000원이 할인된 5,000원을 받는다.

    근데 이 김치찌개가 괜찮았다.

    "맛있었다." 라고 할 수가 있다.

    뭔가 일반적인 김치찌개랑은 다른 향과 맛이 났는데 김치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다른 무언가를 넣은 것 같기도 하고..

    알고 보니 직접 담근 김치로 끓인 것이라고 한다..

    아무튼 시킬 만 하다.

    다시 먹어보고 싶다.

    돈이 안 아까웠다.

     

    음료수는 다 떨어 졌기 때문에 앞에 편의점에서 사와서 먹어도 된다고 해서 사온 것들이다.

     

     

    삼겹살이 쫀득하니 오겹살 같은 맛이 났다.

    오겹살이 원래 더 싸니까 그걸 썼을 수도 있겠다 생각을 했다.

    왜냐면 원가는 삼겹살 보다 오겹살이 싼데

    소비자한테만 오겹살을 더 비싸게 팔기 때문이다.

    일종의 마케팅 전략이라고나 할까.

     

    어찌되었든 이 집의 삼겹살은 냄새도 안 나고 쫄깃하며 제대로 된 맛을 내주고 있는 것 같았다.

    연탄불도 불판 때문인지 안정적이라 막 타지도 않고 좋았다.

    여러 가지 나오는 반찬과 김치찌개도 괜찮았다.

     

    날씨가 따뜻할 때에는 밖에 드럼통이 설치되어서 더 좋은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여 먼저 자리를 맡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

     

    어떤 블로그 에서는 맛이 별로라고도 하는데

    동의가 되지 않는 내용이다.

    맛이 없을 요인이 없었다.

     

    다음에 어서 다시 가서 재평가를 해봐야겠다.

    풉.

    침 질질....

     

    아 또 다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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