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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 맛집] 맛있는 식사 (백종원의 골목식당)
    About/음식 2019. 2. 12. 00:14

     

    It's delicious dining.

     

    어느 쌀쌀한 날에 점심을 먹으러 들린 이대 앞의 식당 '맛있는 식사'.

    백종원의 골목식당 처음 방송에 나왔던 곳 중에서 하나다.

     

    위치: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65-3

    전화: 02-365-0981

     

    영업시간

    매일 10:30 - 20: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6:00

    일요일 휴무

     

    다음 지도로 찾아보면 현재 이렇게 나온다.

     

     

    2호선 이대역 2번 출구에서 나와서 두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라고 안내를 한다.

     

    하지만 이 곳은 이사하기 전의 식당 위치고 현재는 다른 곳이기 때문에 네이버 지도로 바꿔서 찾아봤다.

     

     

    이 곳이 바로 현재 식당 위치다.

    기존보다 두 골목을 더 지나서 가야한다.

    막다른 골목이기 때문에 그 전 골목으로 들어가면 더 멀어진다.

     

    이대역 2번 출구에서 약 5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식당 정면의 모습이다.

    골목에서는 저 간판들이 바로 보인다.

     

     

    방송에서 봤던 식당 내부의 모습과 다르게 이사를 한지 얼마 안돼서 깔끔해 보였다.

     

     

    여전히 남자 사장님이 홀을 맡고 계시고 여자 사장님은 주방에서 목소리만 들렸다.

    대학교 방학이라 그런지 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이 거의 없었다.

     

     

    역시나 메뉴는 백종원씨 솔루션대로 세 가지뿐이었다.

    카레순두부가 궁금했지만 우선 기본을 먹어봐야 될 것 같아서 제육볶음과 순두부를 시켰다.

     

     

    한쪽에는 셀프 바가 있었다.

    큰 접시에 알맞게 반찬을 담으면 된다.

     

    맨 왼쪽 통에는 된장국이 들어있다.

     

     

    그리고 콩자반, 김치, 김 등이 있다.

    반찬 종류가 많지는 않았다.

     

     

    된장국이 의외로 괜찮았다.

    그 외의 반찬은 굳이 소감을 안 써도 될 것 같다.

     

     

    드디어 나온 메뉴들.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순두부찌개 7,000원.

     

    국물 색을 봐서는 엄청 매워보이지만 실제로는 신라면 수준 정도의 맵기다.

    최근에 순두부찌개를 먹은 적이 없어서 비교는 어렵지만 맛있었다.

    이 정도면 맛있게 찌개를 먹었다고 할 수는 있을 정도다.

     

     

    1인분이라 작은 뚝배기에 나왔고 순두부 넉넉하고 조개도 적당히 들어있었다.

    계란은 잘 풀어져서 익혀있었다.

    (골목식당 방송에서 백종원씨 스타일은 계란을 푹 안 익혔고 그로인한 비린내 등으로 호불호가 갈렸었다.)

     

     

    제육볶음 7,000원.

     

    국물이 적게 잘 볶아져서 나온 것 같았다.

     

    돼지고기 그 특유의 냄새에 민감한 편인데 이 제육볶음에서는 그런 냄새가 안 나서 좋았다.

    아주 깔끔한 고기냄새만 났다.

    뭔가 다른 향이 느껴졌는데 간장인 것 같다.

     

    고기 적당한 1인분 같기도 하고 좀 적어 보이기도 하고 그랬다.

    맵기는 조금 매웠고 맛은 좋았다.

    밥에 비벼먹고 싶은 맛이었다.

     

    아무래도 메뉴 자체가 너무 흔하고 막 엄청난 JMT가 되기에는 이미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딱 맛있는 식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것 때문에 오기보다는

    이대 앞을 지나가다가 들려서 먹을 정도의 맛은 되는 것 같다.

     

     

    다만 오늘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는데 사진을 확대하면 보이는 것처럼

    밥에 딱딱하게 굳은 부위가 있어서 상당히 먹기가 불편했다.

     

    뭔가 오래된 밥을 먹는 기분이 들었다.

    돈 내고 먹기엔 아까운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육볶음에 밥을 비벼먹으니 꽤 맛있었다.

    짜고 달고 매우니 물이 계속 들어가긴 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다 비웠다.

     

    다 먹고 나니 달달한 디저트가 땡긴다.

     

    7천원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반찬 등의 구성이 학교 앞 치고는 부족한 듯하다.

    다른 가성비 더 좋은 식당들이 많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그냥 평범하게 느껴졌다.

    맛은 적당히 좋지만 가성비로는 메리트가 없는 느낌이랄까.

     

    계산을 하는데 이번 구정(설날) 지나서 백종원 대표가 신 메뉴 준다고 다음에 또 오라고 아주머니가 말씀 해주신다.

    아직까지도 비공식적으로 솔루션을 받고 있는 중인가보다.

     

    지금은 설날이 지났으니 아마도 새로운 메뉴가 생기지 않았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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